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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달래2

달래캐기와 달래간장/봄을 먹다 요즘 시골집 밭둑엔 달래가 한창이다. 낮 기온이 많이 올라 달래가 쑥쑥 크고 있다. 오늘은 싱싱한 야생 달래를 직접 캐서 달래간장을 만들어 보자. 먼저 달래를 캐기 전에 달래 주위에 있는 검불을 살살 걷어낸다. 달래 뿌리 부분으로 호미를 깊숙이 집어넣어 달래를 뿌리째 푹 퍼낸다. 하얗게 드러난 달래 뿌리를 하나씩 골라낸 다음 달래를 캐낸 구덩이는 다시 흙으로 메워 준다. 달래를 먹을 만큼 캤으면 검불을 골라내고 찬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여기까지가 시골집에서 달래 캐기였다. 그럼 이번엔 우리 집에서 달래간장 만들어서 점심을 먹어보자. 시골집에서 캐 온 달래를 다시 한번 잘 씻어 채반에 밭쳐두고 간장 베이스를 만들자. 계량컵은 소주잔이다. 간장 : 물 : 설탕원당 : 식초 = 2 : 1 : 1 : 0.5 비.. 2023. 3. 19.
달래 간장 만들기 -야생 달래 편 주말에 시댁에 들렀다가 캐온 야생 달래. 달래를 캘 때는 참 재미있었는데 저걸 씻어서 다듬으려니 '이 걸 왜 캐서는 이 고생을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다듬어 놓고 깨끗해진 달래를 보고 있으면 다듬을 때의 귀찮음과 성가심은 온데간데없고 뿌듯함과 흐뭇함만이 남아있다. 저 이쁜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을 만큼... 그러나 사물이 존재하는 이유에는 모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듯 달래에게도 음식이 되어야 하는 존재의 이유가 있었다. 그러면 아리따운 달래가 달래 간장이라는 존재의 이유를 표현하고자 몸 담을 밑 간장을 만들어 보겠다. 오늘 계량에 나설 사물은 소주잔. 늘 남편의 손목 꺾기 운동에만 심혈을 기울이던 소주잔이 오늘은 착한 일에 나섰다. 진간장 2 소주컵 : 물 1 소주컵:.. 201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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