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중 잣대1 이중적인 잣대 내일부터 춥다더니 밤 공기가 예사롭지 않다. 문득 그저께 낮에 보았던 민들레가 생각났다. 그 동안 큰 추위가 없던 탓에 철도 모르고 피어있었다. 이젠 겨울이다. 추운게 당연한 겨울. 철 없이 민들레가 피었다고 겨울이 봄이 되진 않는다. 추운 건 싫지만 겨울은 겨울 답게 추워야 한다. 종일 날이 스산했다. 눈이나 펑펑 왔으면 좋겠다는 동료의 말에 맞장구를 치다가 눈이 오면 출근하기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현실은 늘 이중적이다. 아니, 현실을 바라보는 나의 잣대가 이중적이다. 2022. 11.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