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지증 환자1 아버지와 옥수수 아버님이 계신 요양원에 들러 아버님을 모시고 시골집으로 왔다. 한시적으로 허용된 요양원 외출이 이번 코로나 확산 사태로 금지될까 봐 서둘러 외출 신청을 했었다. 아버님은 작년 9월에 노환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신 이후, 10개월 만에 집으로 오셨다. 남편은 더 늦기 전에 아버지를 집으로 모시고 싶어 했다. 자기 혼자서도 충분히 아버지를 케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지만 휠체어를 탄 아버지를 승용차 안으로 옮기는 첫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아버지를 달랑 안아서 승용차에 태우면 되겠지 했다는데... 통나무처럼 뻣뻣해진 아버지는 좀처럼 달랑 들리지 않았고 남편이 손만 대도 아프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셨다. 의욕만 앞서고 모든 것이 서툰 남편을 발 벗고 도와줘야 할 시간이 되었다. 남편에게 당신이 아버지의 겨.. 2022. 7.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