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큰지금1 봄까치꽃-큰개불알풀 꽃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들꽃이다. 파아란 꽃잎이 어찌나 앙증맞은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다. 일주일만 더 있으면 수많은 꽃잎들이 파랗게 파랗게 피어올라 그 파란 얼굴을 반짝이겠지. 풀밭에 엎드려서 제대로 한번 찍어볼까하다가 그만뒀다. 날이 너무 쌀쌀하기도 했고 놀이터 옆이라 보는 눈이 많기도 했기 때문이다. 더 큰 이유는 마이크로 렌즈를 안챙겨갔다. 나중에 꽃이 더 많이 더 예쁘게 피면 다시한번 찍어봐야겠다. 봄까치꽃 아니 정식명칭으로 불러줘야 하겠지? 본명을 불러 줘야겠구나. 큰개불알풀 꽃! 그래 너의 이름은 큰개불알풀이었어. 저렴하다 못해 저속한 이름이었지. 이름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아. 나름대로 그 이름이어야 했던 이유가 있.. 2020. 3.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