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황도 복숭아1 복숭아와 자두 복숭아의 계절이 돌아왔다. 울 엄마가 생전에 제일 좋아하시던 과일이 복숭아였다. 엄마가 좋아하던 복숭아를 일주일에 한 박스씩 해치우고 있으니 나 또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걸까? 나는 수박을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과일 취향도 바뀌나 보다. 하여간 달콤한 과즙을 뚝뚝 떨어뜨리며 복숭아를 한 입 츄릅 베어 물면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곤 한다. 복숭아는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행복한 맛이 난다. 그런데 남편은 복숭아 말고 자두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선 완전 자두 광이다. 시큼한 자두 한 입을 베어 물면 희열을 느낀다나? 그래서 시골집에는 자두나무도 몇 그루 있다. 남편은 이른 봄부터 자두나무 관리를 하느라고는 했지만 단 한 알도 수확하지 못했다. 작년엔 자두를 처치 곤란할 정도.. 2022. 7.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