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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오늘은 하늘이 예쁘다.

by 서 련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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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무늬만 휴가가 되어버린 지루한 자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작된 주말이다.
푹푹 찔듯한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다행히 요즘 새벽 바람은 조금 살만하게 느껴진다.
창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새벽 바람을 맞으며 책장에서 읽다만 소설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소설 책을 읽기 시작하고 한 두 시간쯤이 지났을까?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시원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읽던 책을 덮어두고 밖에 나갈 준비를 했다.
문득 산책이 하고싶어졌기 때문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집 근처 스포츠 공원.

오늘은 하늘이 무척이나 예쁜 날이다.
산책을 시작한지 30분이 흘렀을까?
마스크 안이 땀으로 흥건해져 발걸음을 집으로 돌릴수 밖에 없었다. 언제쯤이면 이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을까?

집으로 돌아와 제일 먼저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곧장 욕실에 들어가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고 이렇게 또 주말을 시작한다.

오늘은 또 뭐하고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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