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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가지 한 포기를 심어놓고 방치를 했더니 가지가 어느새 많이 늙었다.
검은색이었던 가지는 연한 보랏빛으로 바뀌었고 껍질은 딱딱해지고 씨가 생겨 여물었다.
오늘은 이 늙은 가지로 가지 조림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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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딱딱한 껍질을 필러로 벗겨내고 깍두기 모양으로 깍둑썰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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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 기름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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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깍둑 썰어놓은 가지를 넣고 재빨리 뒤집어 가며 볶는다. 가지가 스펀지처럼 기름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기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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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뜨거운 물 한 컵, 간장 한 컵, 후추 약간, 설탕은 적당히 넣고 조린다. (냉동실에 먹다 남은 다짐육이 있으면 해동해서 살짝 볶아 같이 넣고 조리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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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높여줄 베트남 땡초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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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등으로 잘게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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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늘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리다가 땡초와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조림이라고 썼지만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 조림보다는 볶음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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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가지로 만든 가지 조림.
들기름으로 볶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지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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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에 많다는 영양소를 모두 깎아버렸으니 영양소 측면에서는 감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부드러운 식감에 반 할 수도 있다.
밥 위에 올려서 가지 덮밥을 해 먹어도 괜찮다.
달달~하고 짭쪼름~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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