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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비가 온다.

by 서 련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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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이 비가 길고 길었던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을까?

유례 없는 폭염과 열대야를 동반한 이상기후는 이미 재난 수준이다.
화염에 휩싸인 것처럼 뜨거운 여름이다.
이 현재형 여름이 제발 과거형으로 바뀌길 간절히 바라볼 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먼 훗날의 이야기처럼 들리던 기후의 역습이 지금부터 시작이란 생각을 하면 앞으로 살아갈 일이 참담하다.

뜨거운 여름 잘 넘기면 또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 기다리고 있겠다.
산 넘고 산...

비가 온다.
이 비를 끝으로 더위는 제발 꺼져주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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