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매실청 담기3

매실청 3KG 담기 올해도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다. 하지만 병충해가 많아 절반은 버려야 했다. 한 주 더 있다가 수확을 하면 적당할 듯싶은데 한 주 더 기다렸다가는 모두 벌레 먹고 성한 매실이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아서 급하게 열매를 땄다.벌레 먹은 것은 모두 골라내고 저울에 달아보니 3.2킬로그램이었다. 일단 매실을 물에 담가 여러 번 씻어내고 채반에 밭쳐 두었다. 매실청을 담글 설탕을 사러 마트에 가려다가 지난겨울에 주문해 뒀던 사탕수수 원당이 집에 있다는 걸 생각해 냈다. 식품 팬트리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는 설탕원당을 찾았다. 사탕수수 원당은 일반 설탕보다 입자가 굵고 단맛이 덜하다. 그래서 매실청이 제대로 될지가 의문이지만 일단 한 번 담가 보기로 했다. 시탕수수 원당과 매실의 비율은 1 대 1. 매실청을 만들 땐 .. 2023. 6. 6.
매실청 담기 - 매실 수확 그 이후... 6월 11일 매실 수확. 2019년 3월 시골집 울타리에 매실나무 한 그루를 심었었다. 첫 해 열린 매실은 나무가 더 크라고 일찍 따 버렸고 그다음 해에 열린 매실은 1kg도 안 됐다. 그리고 2022년 6월... 제법 크고 실한 매실을 수확했다. 까만 봉지로 한 봉지... 한 2kg은 되는 것 같았다. 6월 12일. 수확한 매실의 긴 꼭지를 대충 떼어내고 깨끗하게 씻어 채반에 밭쳐서 물기를 뺐다. 예전엔 덜 떼어진 매실 꼭지를 깨끗하게 떼어 낸다고 이쑤시개로 살뜰히 후벼 파 내곤 했었다. 매실청이 지저분해진다는 이유였다. 그냥 채로 밭쳐 걸러내면 그만일텐데 생각해보니 그때는 시간이 남아돌았다. 물기가 어느 정도 있어야 설탕이 잘 녹는다는 사실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잘 씻은 매실에 물기가 대충 빠지면 .. 2022. 6. 18.
매실 주문 후기 - 가가와 다다의 매실청 만들기. 금요일이 다할 무렵, 리모콘으로 손가락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홈쇼핑 채널에서 발견한 매실... 며칠전에 마트에서 봤던 그 매실인데 가격이 마트보다 5천원이 더 비싼 것 같았다. 역시 우리동네 마트는 싸구나 하는 흐믓한 생각을 하며 쇼호스트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는데... 헐... (☜ 딸내미 버젼) 매실만 주는게 아니었다. 매실청을 담을 수 있는 15리터짜리 캐니스터와 설탕 5킬로를 포함한 가격이었다. (이것 역시 딸내미 표현이다. ☞) 대박... 방송을 보지 못하고 매실 따로, 통 따로, 설탕 따로 그렇게 따로따로 샀다면? 생각만해도 배가 아플 일이다. 왠지 횡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얼른 주문을 했었다. 그리고 2.5일 후 오늘 아침 택배가 도착했다. 다다: 어머! 그런데 설탕은 어디 있는겨? 가.. 2011. 6. 20.
728x90
반응형